안녕하세요. 오늘은 화상영어 앱인 캠블리를 3개월 동안 사용해 보며 느꼈던 저의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전화영어, 화상수업을 고민하는 분들께 저의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화상 영어를 하게 된 계기
HelloTalk(헬로톡)이라는 언어 교환 앱을 사용하다가 한계를 느끼게 되어 화상 영어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2. 캠블리를 선택한 이유
2023년 5월부터 화상 영어 사이트를 찾아보았는데 그 시기에 캠블리가 할인 행사를 했으며 제가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인 ‘조이차니’에서 캠블리를 추천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3. 수업 횟수
2023년 08월 기준으로 수업은 15분, 30분으로 구성되었으며 주 1시간, 1시간 30분, 2시간 30분, 5시간의 수업이 있습니다. 주 1시간~2시간 30분까지는 요일 상관없이 하루 최대 30분까지 수업을 들을 수 있고 5시간 수업은 하루 최대 1시간까지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주 1시간 30분 수업을 수강하였으며 주마다 30분씩 총 3회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4. 가격
2023년 08월 기준으로 주 1시간 30분 수업은 3개월마다 결제할 경우 월 169,200원이며 총 507,600원입니다. 저의 결제 내역에 어떠한 할인이 적용되었는지 나오지 않아서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322,056원이 결제되었다는 기록이 있기 때문에 월 107,352원으로 주 1시간 30분 수업을 들었습니다.
5. 만족도
개인적으로 10점 만점에 8점입니다. 이에 대한 이유는 장점과 단점으로 분류하여 설명하겠습니다.
5-1 장점
- 1:1 수업으로 진행된다.(그룹도 있음)
- 튜터 선생님이 많다. 내가 가능한 시간에 수업을 받을 수 있다.
- 가격이 저렴하다.
- 다양한 주제의 자료가 있다.
- 대부분의 튜터들이 학생의 의견을 잘 수렴해 준다.
5-2 단점
- 나와 잘 맞는 튜터를 빠른 시간 안에 찾기 힘들다.
- 튜터와 잘 맞지 않으면 수업 시간이 아깝게 느껴진다.
- 인터넷 환경이 원활하기 않을 경우 수업의 질이 낮아진다.
6. 나와 잘 맞는 튜터를 찾는 법
캠블리가 처음이라면 우선 다양한 튜터를 만나보며 자신에게 맞는 튜터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처음 2주간 다양한 튜터들과 수업을 하였고 최종적으로 저와 잘 맞는 튜터와 지금까지도 꾸준히 수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수업 전 튜터를 고르는 기준은 크게 국적, 교사자격증 여부, 별점입니다.
저는 추후에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갈 예정이라 되도록이면 호주나 미국 출신의 튜터에게 수업 신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튜터를 만나보며 저는 영어가 먼저 익숙해지고 호주 튜터에게 수업을 신청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후로부터는 미국 튜터 위주로 수업을 신청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교사자격증입니다. 물론 교사자격증이 없더라고 능력이 출중한 튜터도 분명히 있겠지만 저는 빠른 시간 안에 저와 잘 맞는 튜터를 찾고 싶어서 꼭 교사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튜터에게만 수업 신청을 했습니다. 물론 자격증 하나로 튜터를 평가할 수는 없음으로 상세 경력이나 튜터의 소개 인터뷰를 꼼꼼히 읽어보고 결정하였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별점입니다. 튜터와 수업을 마치고 나면 튜터에 대한 평가를 작성하는 화면이 뜨는데요, 평가에 따라 튜터의 별점이 올라가거나 내려갑니다.
사람마다의 취향 및 선호하는 수업 방식이 다르므로 실력에 비해 평가가 낮을 수 있지만 신규라서 별점이 없는 튜터, 별점이 조금 낮은 튜터, 별점이 높은 튜터를 경험해 보았을 때 확실히 별점이 높은 튜터들은 학생이 입을 열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양한 주제를 꺼내주었습니다. 또한 모두가 그렇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제가 만났던 대부분의 별점이 높은 튜터들은 수업 시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피드백을 틈틈이 제공하였습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아무래도 영어를 잘하기 위해 수업을 듣는 입장에서 의미 없는 프리토킹보단 나의 문법을 교정 받고 내가 말한 문장을 한층 매끄럽게 다듬어주는 튜터를 선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7. 팁
캠블리는 본인이 희망하는 튜터의 일정에 맞춰 수업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인기 있는 튜터는 사람들이 미리 수업을 예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흥적으로 사이트에 접속하여 튜터를 매칭할 경우 인기 있는 튜터보단 기존 캠블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지 않는 튜터가 매칭될 확률이 더 높으며 인기 있는 튜터가 화면에 뜬다고 하더라도 거의 티켓팅 수준으로 빠르게 마감되기 때문에 잠시 망설이는 순간 튜터가 사라져버립니다.
처음에는 즉흥적으로 인기 있는 튜터에게 수업을 신청하였지만 대부분 빠르게 마감되거나 튜터의 사정으로 거절되는 경우가 많아서 불만을 느꼈던 적이 있기 때문에 꼭 수업을 받아보고 싶은 튜터가 있다면 수업 예약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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