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어학연수#5) 필자닷컴 세부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후기

조물치 2024. 2. 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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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사람마다 느낀 점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필리핀에서 맞이하는 첫 번째 주말이다.

배치메이트(같은 날 온 친구들)들과 함께 오슬롭 투어에 가기로 했다.

 

일본인 1명, 대만인 2명, 한국인은 나와 내 동생 포함하여 3명으로 총 6명으로, 6명 이상 예약 시 인당 500페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3,000페소*24=약 72,000원)

 

신청은 필자닷컴 공식네이버 카페에서 했다.

필자닷컴을 통해 어학연수 왔다면 다른 일행들은 필자닷컴 소속이 아니더라도 저렴한 가격에 같이 투어를 갈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출발~!

 

또한 고프로도 무료로 대여해 주시니 꼭 핸드폰 용량 10GB 정도 여유 있게 비워가는 것을 추천한다.

 

출발 당일, 기사님께서 새벽 5시에 세부 CG 스파르타 캠퍼스로 우리를 픽업하려 오셨다.

캠퍼스 밖으로 나갈 때는 가드 분께 어디 놀러가는 지 장소 알려드리고 본인 아이디 카드를 제출해야 나갈 수 있으니 꼭 기숙사 나오기 전 잊지 않고 챙겨야 한다.

 

졸리비

 

한 시간 정도 달리니 졸리비에 도착했으며 그곳에 오슬롭 담당자가 계셔서 투어 비용을 지불하였다.

아침식사는 포함 사항이 아니라서 먹고 싶은 사람들만 각자 결제하고 먹으면 된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한 시간 조금 넘게 이동하면 오슬롭에 도착한다.

 

오슬롭 고래상어

 

그 곳에 도착하면 졸리비에서 뵌 오슬롭 담장자 분 말고 외국 가이드 분이 우리를 도와주신다.(영어로 소통 가능)

대기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으며 우리는 예약 걸어놓고 그 옆에 투말록 폭포로 향했다.

영화 '아바타'의 배경 모티브가 된 것으로 알려진 곳으로, 풍경이 정말 예뻤다.

 

 

사진 찍기 좋은 장소는 사람들이 줄 서서 사진 찍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고 그 옆에는 닥터피쉬 체험도 가능하다.

장소가 넓은 편은 아니라 40분 정도 즐기다가 다시 고래상어 체험 장소로 이동했다.

 

 

가이드 분이 고프로 몇 개 필요한 지 물어보셔서 많을수록 좋다고 말씀드렸더니 두 명에서 고프로 하나씩 쓸 수 있도록 총 3개를 빌려주셨다.

아래 사진처럼 생긴 보트를 타고 고래상어가 있는 곳에 도착하면 현지인 분께서 고프로를 건네받고 30분 동안 촬영해 주신다.

 

이때 현지인 분께 무조건 비디오로만 촬영 부탁드린다고 하는 것이 좋다.

(영상 받고 내가 마음에 드는 부분 캡쳐하는게 훨씬 자연스럽고 잘 나음)

 

고래상어

 

고등학교 시절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고래상어와 같이 수영하는 것이었는데 이렇게 고래상어를 직접 눈으로 담고 옆에서 수영을 해보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가는 것 같아 정말 만족스러웠다.

그 후 필자닷컴에서 제공해주는 점심식사를 하였다. 다양한 메뉴, 높은 음식 퀄리티, 달달한 망고에 음료까지 주셔서 다른 나라 친구들도 엄청 맛있게 먹었다.

 

 

밥 먹는 사이에 가이드 분께서 고프로 영상을 핸드폰으로 옮겨주시며 식사 후 원숭이 체험과 오슬롭 성당을 옵션으로 방문할 수 있는데, 원숭이 체험은 따로 입장료 100페소를 지불해야 한다.

그렇게 우리는 원숭이 체험과 오슬롭 성당 모두 가기로 했다. 원숭이 체험은 한정된 장소에서 원숭이가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먹이주기 체험도 가능하다.(유로)

 

 

개인적으로 볼거리가 너무 없어서 굳이 간다면 오슬롭 성당만 가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는 그냥 흔한 원숭이라 나중에 보홀가서 안경원숭이 보는 게 훨씬 나을 듯하다.)

 

오슬롭 성당에 도착했을 당시 성당 안에서 결혼식이 진행 중이라 가까이 가보지는 못했지만 바다가 정말 예술이었다.

한적한 분위기라 꼭 한번쯤은 가보는 것을 추천(사진 찍기 좋은 곳 같다.)

그렇게 모든 일정을 마치고 다시 어학원으로 돌아왔다.

 

 

사실 지금 글을 쓰는 시점이 어학연수 3주차라 다른 투어도 가보고 친구들과 놀러도 가봤지만 이번 투어는 계획대로 일정이 딱딱 맞아서 편한 여행이었다.

(다들 투어가 마음에 들었었는지 이를 계기로 한 번 더 여행 다녀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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